나는 몇해전인가 빛을 버리고
어둠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네
이젠 분명히 내가 꼭 가야할 곳이 있는데 ..
내가 여기 있는 건 무슨 뜻일까
이 많은 슬픔들은 무얼 말하나
나는 내게서 떠날 순 있지만
이겨낼 순 없는 걸 난 알아버렸어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난 삶에 지쳐 쓰러졌을 때
내가 미쳐가고 있을 때
나는 애를 쓰며 싸웠었지
내 혼을 다해 기도했네
향기없는 마음은 꿈을 꾸는가
홀로 지는 저 꽃은 눈물 흘릴까
아파하나봐 마지막인듯 내가
널 만져줄께 기운을 내봐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가야하겠어 나의 세상으로
이 슬픈 아픔들이 다 날아갈수가 있게
나의 세상이 나를 맞이하며
끝없이 날아가는 춤추는 새들
저기 보이는 나의 예쁜집과
하늘에 넘치는 따뜻한...(웃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