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버린 너의 편지 돌려받은 너의 반지
고개 숙인채로 걷는 머리위로 비마저 내리잖아
거릴 가득 메운 많은 연인 우산 하나속에 단둘이 걷고
혼자서 젖은 채로 초라하게 벽에 기대우네
너만이 아니라도 사랑은 충분하다고 다짐을 하며 내 마음을 정리하고 있을 때
아가씨 왜 이렇게 외롭게 혼자 울먹이고 있냐는
바리톤의 목소리에 내 가슴이 떨렸어
건네준 우산속에 어색한 표정 지으면서 난 따라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랑밖에 난 몰라
우린 운명처럼 만난거야 멋진 영화처럼 시작한거야
누구나 그랫듯이 사랑속에 빠져버린거야
날 보며 웃음짓는 그 모습 바라보면은
아파해했던 내 마음은 어디에도 없는 걸
사랑은 소리없이 날아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져
그래도 난 이번만은 널 놓치지 않겠어
평생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그런 느낌 온다면
그냥 두고 떠나지마 사랑밖에 난 몰라
사랑은 소리없이 날아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져
그래도 난 이번만은 널 놓치지 않겠어
평생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그런 느낌 온다면
그냥 두고 떠나지마 사랑밖에 난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