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고 먼하늘 바라보며 우는 이마음 설마네가 아닌 남의 아내 되다니
어찌된 일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 무엇이 우리사랑 시샘 하는가
봄이 오기도 전에 피어나기도 전에 시들고 만 사랑
소리라도 쳐볼까 밤깊은 대교 흘러라 강물이여 내눈물 섞어
뿌리치고 내게로 와야 했었지 않아 미련의 한숨만 나오는 외로운 가슴
무엇이 우리사랑 시샘하는가 봄이 오기도 전에 피어 나기도 전에 시들고 만 사랑
빌딩위에 떠있는 무심한 저달 외로운 내 그림자 흘겨보는 듯
속은비고 거죽만 남아 있는거 같은 허전한 이가슴 어떻게 메워야 하나
무엇이 우리사랑 시샘하는가 봄이 오기도 전에 피어 나기도 전에 시들고만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