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같은 꿈을 꾼다.
파란 별빛 아래서 그대는 이 밤도 춤을 춘다.
쏟아지는 별빛에 눈이 부셔도
하나, 둘, 셋, 넷 빛으로 걸음을 옮겨 온다.
서늘한 바람 창을 넘는다.
눈물은 꽃잎 되어 부드러운 가슴 감싸온다.
구슬 같은 달빛에 몸이 젖혀도
하나, 둘, 셋, 넷 파-아-란 밤을 노래한다.
내게는 소중했던 그날이 다가오는 석양을 모른 채 하라하네.
그대 춤은 어제와 같고, 나의 노랜 오늘과 같네. 바람도 흐느끼네.
하얀 새벽이 오면 그 빛으로 파란 밤 용해되고
빛 방울 떨어질 때 아무도 모르게 흘러간다.
쏟아지는 태양의 눈물마시며
하나, 둘, 셋, 넷 그대는 아직도 춤을 춘다.
내게는 소중했던 그날이 다가오는 석양을 모른 채 하라하네.
그대 춤은 어제와 같고, 나의 노랜 오늘과 같네. 바람도 흐느끼네.
그대 춤은 어제와 같고, 나의 노랜 오늘과 같네. 바람도 흐느끼네.
쓸쓸히 웃네. 쓸쓸히 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