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차가워 보이는 너를 본건 긴밤을 지난 이른아침
나의 몸을 다 적실만큼의 눈물은 나에게 안겨주었지
싸늘해진 너의 뒷모습을 보면서 갈증으로 남은 시간들이
나의 빈 여백을 다 메울 만큼의 눈물을 떨구고 있었어
얼굴이 델것같은 뜨거운 눈물과 너를 바꿀 수 있다면
나의 여림은 보인데도 너를 안을 수 있다면
여러날을 아무 생각없이 웃어야 했어
매일 아침을 맞을때마다 너의 얼굴이
기억해줘 너를 바라는 내가 있다는 걸
다시 널 볼 수 있을때까지 이렇게 나 살고 싶어
이제 내게 남은 시간은 눈물로도 견줄 수 없는
그저 그곳으로 가는길이 험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