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바람을 따라 비를 좋아하던 너는 무엇이 되어서
이젠 비가 되어서 슬퍼하는 듯이 내려
하룰 비와 같이 잊고 싶어
내게 울먹이던 너를 바라보며 아파하던
시간마저 지나가 버린거야
그렇게 내곁을 비워놓고 아주 너를 지워버리려 하는 듯
너는 비가 된거야
사람들이 슬퍼하라고
나는 너를 맞으면서 슬퍼하라고
너는 비가 된거야
내가 너를 비로 만들어
나는 너를 맞으면서 행복하라고
내게 울먹이던 너를 바라보며 아파하던
시간마저 지나가 버린거야
그렇게 내곁을 비워놓고 아주 너를 지워버리려 하는 듯
너는 비가 된거야
사람들이 슬퍼하라고
나는 너를 맞으면서 슬퍼하라고
너는 비가 된거야
내가 너를 비로 만들어
나는 너를 맞으면서 행복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