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벤취에서

전원석
앨범 : 떠나지마

지하철 벤취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바람처럼 스쳐버린 사람이지만
뜨거운 종이컵 커피 한잔에
나누었던 영롱한 사랑의 밀어여
깊을수록 커지는 사랑의 아픔이여

이제 다시는 만날 순 없어
이제 정말로 볼 수 가없어
나는 지금도 그대 생각에
이젠 정말로 견딜 수 없어
차디찬 돌기둥에 등을 기대고
그래도 기다리는 바람과의 약속
그래도 믿어보는 바람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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