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그렇게 못 잊어서 아프면 찾아가 말해
다시는 헤어지지 마 난 괜찮아 (난 괜찮아)
그녈 꼭 만나기를 (만나기를) 빌게
날 사랑하냐고 물어 보잖니 그렇게 그 대답이 어려운 거니
언제나 나에게 대답 대신 쓸쓸한 웃음 짓던 너였어
오늘 난 알았어 술 취한 네게서 떨어진 지갑 속 그녀 사진
얼마나 수없이 꺼내어 봤는지 다 닳아 있어
너무 아름다운 그녀를 재자리에 넣어두고
술 취한 너의 모습을 뒤로 한 채로 나왔지
바보야 그렇게 못 잊어서 아프면 찾아가 말해
다시는 헤어지지마 난 괜찮아 (난 괜찮아)
그녈 꼭 만나기를 (만나기를) 빌게
처음에 만나던 그 날 기억해 너의 눈속임 할때 난 놀라웠지
특별히 할 말도 없으면서 자꾸만 이름 부른 너였어
오늘 난 알았어 내 이름 불러도 넌 나를 부른 게 아니었어
네 가슴 속 그녈 그토록 애타게 불렀던 거야
왜 늘 너의 곁에 있어도 쓸쓸했는지 알겠어
그녀의 자리였기에 내가 설 곳이 없었어
바보야 그녀가 다른 사람 만나기 전에 어서 가
다시는 헤어지지 마 난 괜찮아 (난 괜찮아)
그녈 꼭 만나기를 (만나기를)
나라면 내가 그녀라면 반갑게 너를 맞을 거야
날 기다리고 있을 거야 잊지 않고 있을 거야
바보야 그러지 말고 사랑하면 놓치지 마
하지만 너 같은 바보 또 한사람
여기 있어 눈물만 (난 눈물만)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