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었네 어둠을 만끽 나홀로 마냥 걸었네
검은 불빛 속에 얼굴을 묻고 빌딩숲을 걸어보았네
오늘 따라 왠지 알수없는 슬픔 어데론가 떠나고싶어
바람속에서서 난 해매이지만 아무데도 갈수가 없네
어느길 걸어봐도 허공의 불빛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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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로운 도시의 나그네
갈 곳 잃은 도시의 나그네 내가 찿아 갈 곳 어디에 있나
난 어디로 가야만하나~~~~~~~~~
수많은 사람 화려한 불빛 외로움만 더 해가네
나의 가슴속에 내리는 빗물 누구에게 어떤 말할까
무슨말을 해도 들어주는 사람 알아주는 사람이없어
바람속에 서서 난 방황하지만 아무것도 잡을 수없네
반겨줄 사람 없는 쓸쓸한 이 내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