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웃음과 피어난 꽃들과
나른하게 나를 스쳐가는 바람
다시 봄이 와 많은 꽃들과 함께
너와 나의 모습만 사라진 풍경과
들떠버린 내 마음 믿지 못할 계절
다시 봄은 또 나의 마음에 왈칵
그리움 쏟아낼 뿐 머물 순 없겠지
저 따뜻한 봄날의 햇살 얄밉게도
나의 마음을 흔들어 대고
아쉽게 남겨진 어떤 설렘과
또 한번 나를 스쳐갈 뿐
버리지 못한 마음
다 너였잖아 그 많은 날
봄을 핑계로 난 봄의 탓으로 널
간직할 수 있었지
늘어가는 혼잣말
눈부신 날들과
나른하게 내린 낮잠으로 떠나
다시 봄은 또
나의 꿈에 잠시 예쁘게 그려질 뿐
머물 순 없겠지
저 따뜻한 봄날의 햇살 얄밉게도
나의 마음을 흔들어 대고
아쉽게 남겨진 어떤 설렘과
또 한번 나를 스쳐갈 뿐
난 아직도 봄날의 햇살이 아파
봄비에 젖어 또 흔들리고
아쉽게 남겨진 어떤 설렘과
또 한번 너를 스쳐갈 뿐
저 따뜻한 봄날의 햇살 얄밉게도
나의 마음을 흔들어 대고
아쉽게 남겨진 어떤 설렘과
또 한번 나를 스쳐갈 뿐
난 아직도 봄날의 햇살이 아파
봄비에 젖어 또 흔들리고
아쉽게 남겨진 어떤 설렘과
또 한번 너를 스쳐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