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가 싫다고 끝내고 싶다고
내 눈물 보려고 말해도
거짓말이라고 애를 쓰고 눈 감고
어젯밤에 꾸던 나쁜 꿈이라고 믿어
가지말라고 눈에 박힌 널 빼낼 수 없다고
니 손을 잡던 두 손 모아 빌지만
멀어지는 발걸음은 내 귓가를 괴롭히고
더 참을 수 없는 눈물 흘러
넌 이유 없이도 싫증이 난다고
참 못된 얼굴로 말해도
니 그런 모습도 미워하지 못하고
아직 꿈이라고 깨지 않았다고 믿어
가지 말라고 눈에 박힌 널 빼낼 수 없다고
니 손을 잡던 두 손 모아 빌지만
멀어지는 발걸음은 내 귓가를 괴롭히고
더 참을 수 없는 눈물 흘러
두번다시 볼 수 없는 널
내 눈 속에 가득히 담고 싶지만
담을 수 없어 내 두 눈에 내 눈물이 넘쳐서
다 꺼내려고 억지스레 울어도
마르려고 하지 않고 멈추려고 하지 않는
내 눈물이 자꾸 나를 적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