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는구나
짧게도 살았구나
사랑아 잘 가거라
고마웠다
오늘밤 내 손으로
그 눈 감겨주고
한없이 눈물 흘리네
아마 그 사람도
한번쯤 슬펐겠지
나를 버리고 돌아설 땐
사랑아 넌 왜 이리도
서둘러 가니
게으른 그리움
나에게 맡긴채
담엔 우리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부디 아름답게
빛나기를
이루어진 사랑만
사랑이겠니
나만은
너를 기억할게
비록 그 사람과
행복한 모습으로
널 끝내 함께
지키지 못하고
이렇게 혼자
서운케 보내도
사랑아 그 사람
너무 미워하진 마
언젠가 때가 되면
바다도 마를텐데
그렇게 모두
변할텐데
사랑아 나 사는 동안
할 수 있겠지
그 사람 잊는 일
끝낼 수 있겠지
담엔 우리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
부디 아름답게
빛나기를
이루어진
사랑만 사랑이겠니
나만은 너를 기억할게
영원토록
비록 그 사람과
행복한 모습으로
널 끝내 함께
지키지 못하고
이렇게 혼자
서운케 보낸데도
사랑아 그 사람
너무 미워하진마
이대로
잊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