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듯 피곤한 듯
달려온 그대는
거울에 비추어진
내 모습 같았~소
바람부는 비탈에서
마주친 그대는
평온한 휴식을
줄 것만 같았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땅도 하늘도
의미를 잃~어 아아
이젠 더~멀고 험한 길을
둘이서 가겠네
한 세월 분주함도
서글픈 소외도
그대를 생각하며
다 잊고 말았소
작정도 없는 길을
헤매던 기억도
그대가 있으니
다 잊어지겠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아
이젠 꿈~같은 고운길을
둘이서 가겠네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아
이젠 꿈~같은 고운길을
둘이서 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