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진가요
이젠 끝인가요
그대 돌아오기
기다린 내 맘이
언제라도
내게 올 수 있도록
항상 그대 자리
비워둔 채로
살고 있겠다고
약속했었는데
날 용서해요
난 못하지만
오직 그댈 잊으려
애를 쓰는
내 맘을 행복하게
살 자신 없죠
하지만 지금처럼 아픈
한숨으로 살진 않겠죠
그대 자리라서
감춰두고 있던
내곁 빈 자리를
찾은 사람 있죠
긴 눈물로
그댈 잊지 못해서
힘이 들어 하던
내 곁을
항상 아무말도 없이
지켜준 한 사람
날 용서해요
난 못하지만
오직 그댈 잊으려
애를 쓰는
내 맘을 행복하게
살 자신 없죠
하지만 지금처럼
아픈 한숨으로
살진 않겠죠
하지만 그대 올까봐
다른 사람
사랑할 수 없죠
못오나요
그대 자리로
이제 돌아오기엔
너무 멀리 있나요
그렇다면 멀리 있다면
내가 찾을 수 있게
거기 머물러요
날 기다려요 오
그냥 서 있어요
거기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