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모르게 희미한 그대 얼굴을 잊을까 잊어버릴까봐 떨리는 마음에 두눈 감죠 애써 참으려 했는데 이렇게 또 눈물이 나요 찾을 수 찾을 수 있을까봐 그대 없는 사진첩을 피죠 난 이렇게 컸는데 이제는 울보도 아닌데 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보고싶은 그대는 어디 계시나요 얼마나 애태웠는지 그대 얼굴 잊어버릴까봐 싫다고 보고 싶지 않다고 했던 모든 말들은 다 거짓말이죠 한번만 단 한번이라도 스치듯 볼 수만 있다면 살아가면서 기억 할게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가슴에 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