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고 있는 너는 어쩌면 이제 없는걸까
눈 앞에 서있는 너는 몰라보게 변해 버렸지
이렇게 널 다시 만날 줄은 반가워 참 오랜만이야
짧은 인사를 여기 남긴 채 가던 길을 가야지
깊이 묻어둔 아픈 상처가 다시 살아나기 전에
느닷없이 찾아 온 이별에 익숙해지지 못한거야
한동안 널 잊은 채로 살아가려 애써봤지만
이렇게 널 다시 만날 줄은 반가워 참 오랜만이야
짧은 인사를 여기 남긴 채 가던 길을 가야지
깊이 묻어 둔 아픈 상처가 다시 살아나기 전에
그동안 별일은 없지? 잘 지내 걱정하지 마.
그럼 또, 어딘가에서 다시 만날 날까지
너무 늦었어 너무 늦었어 너를 붙잡고 싶지만
가벼운 웃음 짧은 인사로 헤어지는 두 사람
추억 속으로 사라져 가는 너의 모습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