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널 그리던 그 날들이 차라리 행복했어
저 멀리서 바라볼 때엔 이별이라는건 없었으니
긴 그리움 죽음처럼 찾아드는 이별에
나 힘없이 물러서야 할 내 사랑은 숨을 쉬지 않네
잠시 니 곁에 남게 해줘
마지막 순간까지 널 느낄 수 있게 말야
행복을 빌어줄 내가 있잖아
제발 잡은 손놓는 날까지 곁에 있게 해줘
어차피 홀로 남겨질 아픔이라면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2절...
잠시 니 곁에 남게 해줘
마지막 순간까지 널 느낄 수 있게 말야
행복을 빌어줄 내가 있잖아
제발 잡은 손놓는 날까지 곁에 있게 해줘
어차피 홀로 남겨질 아픔이라면
마지막 순간까지
조금만 나에게 시간을 줘
널 기다렸던 날들만큼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단 걸
알고 있잖아 제발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