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밤이죠
문득 그대 생각에 눈물 젖고
달라진 그대 모습을 그리고
오늘 밤도 기도하며 지새죠
그만 잊을 때 됐잖아요
언제까지 아파만 할건가요
사랑으로 받은 상처는 다시
새로운 사랑으로
치료하는 거예요
괜찮아요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이 있다면
그걸로 난 괜찮아요
아니라면 이별에 아플 뿐이라면
나의 사랑을 알아주길 바래요
*단 하루라도 한 순간만이라도
그 사람 제발
지워버릴 수는 없나요
내가 사랑하는데
이렇게 그댈 원하는데
떠난 사람이 그리 문제인가요
한번이라도 단지 몇 번이라도
내 사랑 제발
느껴봐줄 수는 없나요
그래도 안된다면
정말로 나는 아니라면
그땐 그대를 나 떠나줄께요
한 걸음만 조금 더 다가와 보면
그대를 향한 내 마음
느낄 수 있잖아요
다가서면 그만큼 멀어지는
그댈 지켜볼 힘이
이젠 나질 않아요
*
지금이예요 나를 받아줄 시간
이번이 아니면
나 이젠 그댈 떠나요
내가 너무 아파서
더는 견딜 수가 없어서
가슴 아파도 나 떠날거예요
잡아주세요 단 한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