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Everyday)

O.di


잊어보려고 했어
아니 지워보려 했어
귓가에 남은 니 목소리도
무심코 앉은 버스
뒷자리에서 닮은
여잘 볼 때나 술을 마실 때
새벽 2시에 누워 뒤척거릴 땐
빈자릴 느낄 땐

스쳐 지난 사람들처럼
두 번 다시 볼 순 없겠지
사랑한적 없었던 것처럼
나 혼자만 멈춘 시간에
아직 돌아오길 바라는 서툰 마음이
매일 매일 버려지지 않아.

마주 보았던 시선도
서로 잡았던 두 손도 ho oh oh
쉽게 버리고 떠난 너 인대
왜 기억에만 살아
난 지울 수도 없는 건지
하루 지 나고 한 달 지나
너 없는 일 년 ho변한게 없어

잊어버려 시간 지나면
모든 것이 지워질 거야
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추억이란 멈춘 시간에
혹시라도 거기 너 서 있을까 봐
하루 하루 혼자 겪는 이별.
잊으려 해도
아니 버리려 해도
어떻게든 지우려

시간 지나도 점점
마치 어제일 같이
너무 선명한 우리 기억을

스쳐 지난 사람들처럼
두 번 다시 볼 순 없겠지
사랑한적 없었던 것처럼
나 혼자만 멈춘 시간에
아직 돌아오길 바라는 서툰 마음이
매일 매일 버려지지 않아
자주 걷던 그 골목길을
우연히도 지나간다면
고개도 들지 못하겠지
이미 다른 시간 속에서
내가 없는 넌 잘 지낼탠대
매일 매일 내겐 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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