噴水

서문탁


멈춰있던 것을 뚫고 모든 힘을 모아
저 높은 천상을 향해
막혀 있던 건 아냐 나에게 다가올 기회를
엿보고 있었을 뿐야

**힘차게 쏘아 올려 소리내 뿜어봐
이제껏 누가 더 높이 올라갔는지
끝없이 펼쳐있는
나만의 세상을 찾으려 해

내가 머물러야 할 곳 이곳은 아냐
저 높은 곳 천상을 향해
나를 가로막고 있던 아픈 기억들을
이젠 모두 깨끗이 날려버려

하늘을 날아서 모두가 바라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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