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겨울에...

용용이 클럽


서툰표현으로 남아
작은 눈망울에 간절한 마음
수줍은 웃음만 나를 향해
내가 하는 사랑 잃고 싶지 않아

사랑이란 타이밍이 참 중요한 가봐
나를 향한 마음을 알면서도
그저 바라볼뿐이지
너를 보면 움직일거 같은 내맘 알면서
너를 보면 자꾸 눈물만 흘려
난 지금 연상의 여인을 놓치고 싶지 않아
내가 바라보는 사랑이 눈 앞에 있기에
날 이해해 줄수 있기에
그것이 사랑의 정답이기에

밤 하늘 별 처럼
너의 눈은 아름다웠지
내가 감당할 수 없을때
하늘에서 첫눈이 내렸지

서툰표현으로 남아
작은 눈망울에 간절한 마음
수줍은 웃음만 나를 향해
내가 하는 사랑 잃고 싶지 않아

마지막으로 보게된
쓸쓸한 너의 뒷모습
함박 눈이 오던 그날에
너를 잃고 말았어

겨울이 올때면 항상 너를 생각해
그때 너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바보 같이 이제야  알것도 같아
번번히 실수 처럼 생각하고 내 앞에서
스쳐 지나가는 너에게
단 한번의 진심을 전해주지 못했어
이것이 나의 사랑에 한계
하늘에서 내리는 눈으로
이 모든걸 씻어내리고 싶어

그래 어쩌면 이제와서
이런 모든 일이 다 무슨 소용일까
그때 너에게 조금 따뜻하게 대해줬다면
흰 눈이 오는 그날에
장갑하나라도 선물해줬더라면
이렇게 후회되지는 않았을텐데...
이젠 너의 이름도 희미하게 기억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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