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성

차기선


겨울비 한겨울에 내리는 조그만 섬나라에 왔어요
신비한 성에 사는 그대는
타오르는 연기 인가요

저기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은 오늘도 반짝이는데
그대 떠나면 다시 떠나면 내 마음이 슬퍼요

우거진 나무 옆에 왔어요 강물은 길 가운데 흘러요
신비한 성에 사는 그대는
변하지 않는 정금 인가요

저기 어두운 밤하늘의 별들은 오늘도 반짝이는데
그대 떠나면 다시 떠나면 내 마음이 슬퍼요

내 눈엔 물 없는 구름이 들판에는 열매 없는 가을 나무
그러나 그대가 보이면 모든 것이 변해요
그대 떠나면 다시 떠나면 내 마음이 슬퍼요

그러나 그대가 보이면 모든 것이 변해요
그대 떠나면 다시 떠나면 내 마음이 슬퍼요
그대 떠나면 다시 떠나면 내 마음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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