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차 그리고

오후만 있던 일요일


따뜻한 메밀차 그리고 마른 바람
새벽녘까지 계속된 꿈과 환상의 시간

편안한 붉은 등 그리고 창 틈의 꽃
새벽녘까지 계속된 꿈과 환상의 시간

무심코 내다본 창 밖에서 나는
이름 모를 감정에 울렁 울렁거렸지

내 몸은 음악과 하나가 되고
이 멜로디 속에 진실함을 담아

무심코 내다본 창 밖에서 나는
이름 모를 감정에 울렁 울렁거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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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만 있던 일요일 어디로 가려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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