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ly (가녀린 적의) (feat. 백마탄)

정답(Jungdapp)


[Scratch Hook : DJ Questionmark]

[정답Intellic]
편지를 써 이렇게 또 어제처럼.
거북한 rhyme이 담긴 한 가사에 숨을 불어 넣어.
적어도 몇백원 짜리의 ′롤러 게임′은
아니길 바라며 다시금 반가운 인사를 나눠.
뚜렷하게 만들어져버린 기다림의 소산.
수백의 입자로부터 시작된 발길의 도착.
문장의 초보격. 설렘을 버리고선,
거추장스럽던 고철의 가림판을 벗어.

[백마탄]
나의 발걸음은 하늘로. 먼지들을 닦은
안경을 쓰고, 그 눈동자의 거울 속 반짝임을.
유리알을 손에 안듯 담아.
허튼 사람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말야.
끝없이 목적지 없는 길을 걸어가.
어디쯤엔가 출구가 나타날 것이라.
때론 여봐란듯이 양팔로,
엄마의 치맛자락 감싼 어느 아이가 부러워 난.

[Hook : 정답Intellic & 백마탄]
Represent! Represent! Represent! True Way!
필사적 피사체로의 가녀린 적의.
Represent! Represent! Represent! Music!
고즈넉한 내 안의 미궁 속에서.
Represent! Represent! Represent! Masking!
숨는것, 또 가려진 것들의 크나큰 발견.
Represent! Represent! Represent! True Way!
Represent! Represent! Represent! Represent!

[백마탄]
그래서 주저하는 걸음발에,
넉넉 잔잔한 용기를 신고 눈을 감네.
운좋게 여기서 길 잃을 염려는 없네.
어찌하든 내게로 닫는 모두가 길인걸.
배뚝거리며 절는다 해도,
′나부낌′, ′북새통′, ′명랑한 모험′.
내일 어귀에 졸음과 입 맞추듯이,
하염없이 무작정 내 안을 걷는것.

[정답Intellic]
정 떨어지는 심상으로
깨끗함을 써내려간다 해도, 가면은 벗지를 못하고.
끝까지 칭얼대는 철부지 이상으로
성장하는 범상함은 가질 수는 없을껄? yo fuck it!
기나긴 시간 후에야 쳐다본 믿음의 성지.
그루터기 한 군데도 없으니 썩힌
연필을 버리지. (so lockin stage)
끝으로 그는 역사의 명필가로 거듭나지. whut?

[Scratch Hook : DJ Questionmark]

[정답Intellic (백마탄)]
시원한 공기 (오는 아침하늘의 밝기)
기적처럼 널리 퍼질 조그만 공기
(속삭이는 듯이) 써내려갔던 일기
(눈금없는 자로 잰 백야의 열기)
시원한 공기 (오는 아침하늘의 밝기)
기적처럼 널리 퍼질 조그만 공기
(속삭이는 듯이) 써내려갔던 일기
(눈금없는 자로 잰 백야의 열기)

[Hook : 정답Intellic + 백마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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