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야

봄여름가을겨울


흐린 오후 하늘가에 검붉은 노을 걸리면
길 건너 회색 건물 위로 하얀 미소 떠오른다
김서린 창에 글을 쓰던 너의 하얀 손끝에
파란색 우산 건네며 우린 그렇게 만났지

스쳐 지나 버린 인연 돌이킬 수 있다면
돌아갈 수 없는 저 하늘 너머 날아갈 수만 있다면
잊혀진 시간의 강을 건너 너를 품에 안을 수 있을 텐데

창가에 편지를 놨다 아쉬움을 함께 접어
처마 밑 너의 창문에 아래아침은 더디게 다가오더라

마주치지 못한 인연 돌이킬 수 있다면
돌아갈 수 없는 저 하늘 너머 날아갈 수만 있다면
잊혀진 시간의 강을 건너 너를 품에 안을 수 있을 텐데

순이야, 오빠 멀리 왔다
다시 돌아가면 반갑게 맞아줄꺼지
제일 생각나는 때는 외로움이 밀려올 때
낡은 기타 손에 들고 네 노래를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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