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김지연 & 인드라

사막이 바다에 다다라 목마른 길가

내여기 하나 이름모른 바위로 누웠나니

가고싶은 고향은 푸른하늘

아!~``````````일어나지 못할 바위로다

일어났으면 일어났으면~`~

천만년도 누워않는 가슴속에 거울이로다

곁에는 보리수 차고 맑은샘

나그네는 목축이고 피리 불기를

굳은껍질 열면은 가슴은 거울

소리없는 가락도 어리이나니~~

못듣으랴 못가랴~ 어느 하늘위~~라도

아아 일어났으면 일어났으면~

일어나 훨훨 날아 갔으면

날으다 차라리 숨이 다하면

눈감고 바다위에~~떨어졌으면

가슴속 거울에사 별빛도 어리이고

차디찬 은하도 굽이쳐흐르지만

누가알리 천만년도 누워않는 이 가슴

일어못날 마련의 바위로다

누가부나 피리~를 소리없는 저 가락

내귀는 가없는 허궁에 차고

아아 일어났으면 일어났으면

차라리 강물되어 흘러갔으면

흘러갔으면 흘러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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