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떻게 살고 있니 아기엄마가 되었다면서
밤 하늘에 별빛을 닮은 너의 눈빛
수줍던 소녀로 널 기억하는데 후후~
그런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남편은 벌이가 괜찮니
자나 깨나 독신만 고집하던 니가 나보다 먼저 시집갔을 줄이야
산다는 건 그런게 아니겠니 원하는 데로만 살수는 없지만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 건 다 그런거야
누구도 알 수 없는것
지금도 떡볶이를 좋아하니 요즘도 가끔씩 생각하니
자율학습 시간에 둘이 몰래나와 사먹다
선생님께 야단맞던일 후후~
아직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겉모습이 많이 변했지
하지만 잃어버린 우리 옛 모습은
우리를 닮은 아이들의 몫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