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남자죠
내게 주기만 하던
그저 나만 바라보는
그런 남자죠
괜한 투정에
마냥 웃기만 하던
조금은 미련했었죠
그래도 좋았었는데
이젠 놓아달라고
내 맘이 떠났다고
잔인하게 버려도
내 걱정뿐인 남자죠
왜 그리도 바보같은지
화낼 줄도 모르던
돌아봐도 손 흔들며
웃던 남자죠
나쁜 여자죠
바라기만 했었던
모진 말로
그댈 아프게만 했었죠
다 주지 못해 미안하단 말이
가시처럼 걸려있는데
지워지지 않는데
이젠 놓아달라고
내 맘이 떠났다고
잔인하게 버려도
내 걱정뿐인 남자죠
왜 그리도 바보같은지
화낼 줄도 모르던
돌아봐도 손 흔들며
웃던 남자죠
날 미워하라고
나같은 여자 스쳐 지나갈
사람 중 하날꺼라고
울던 내 손을 잡고 괜찮다며
애써 웃었던 그런 남자죠
그대때문에 어떡하죠
돌아와도 된다고
나 여기 서있다고
살아가다 한번쯤
그리워해도 된다고
왜 그리도 바보같은지
안 올줄 알면서도
차마 내게
행복하란 말은 못하죠
기다리고 기다릴 그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