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각박하고 야박한 일 천지
시름 가득 걱정 가득 움츠러들고 말지
여유 있는 그런 모습 꿈꿔왔다지만
이도 저도 아닌 지금 개탄스럽구나
술 퍼먹고 만취해도 변하는 건 없고
마음속에 공허함은 커져만 가네
그러다 문득 머릿속에 떠오른 기억
바다 보며 유유자적 즐거웠던 추억
해변으로 떠나세
바닷가로 가보세
어디든지 괜찮네
그곳에 바다 있다면
바닷속은 푸르르고 태양빛은 쨍쨍
바람결은 시원해서 근심 씻어주네
인간 만사 새옹지마라고 했었던가
약간이나 그 말 뜻을 이해할 듯싶네
해변으로 떠나세
바닷가로 가보세
어디든지 괜찮네
그곳에 바다 있다면
파도 소리 시원하니 낙원이로구나
낙조마저 곁들이니 절경이로구나
여유 있는 그런 모습 꿈꿔왔었는데
이제 보니 인생이란 별게 아니구나
해변으로 떠나세
바닷가로 가보세
어디든지 괜찮네
그곳에 바다 있다면
해변으로 떠나세
바닷가로 가보세
어디든지 괜찮네
그곳에 바다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