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게 살아
혼자만의 일이라 생각하지마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어
다만 언제 죽느냐
왜 죽느냐가 중요해
왜 넌 그걸 모르는지
나 남들과 너를 비교하지마
아무런 생각 없는 너의 행동에 남겨진 이들은
너를 질책하기 보다 그로 인해 남겨진 이들은
상처받은 가슴을 안고 죽음보다 더 큰 아픔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걸 왜 모르니
혼자만의 아픔이 다른 이들에게는
더 큰 슬픔이 되어 버릴 것으로 인한
죄책감이라면 조금은 더 신중히 조금만 더 생각해
너를 사랑해 그리고 존중해
너를 믿어주는 사람이
단 한사람만이라도 있다면은
그러면 안돼 절대로 안돼 세상은
네가 보는 것처럼 쉽지가 않아
눈 하나 깜짝하나 아니면 너에게 돌을 던지나
죽네 사네 하는 것 보다
이를 꽉 물고 사는 편이 훨씬 속 편해
우리가 자주 가는 한강은
너희들이 다이빙하는 장소가 아냐
이제부터 화장실 얘기 한번 할게 잘들어
들어가면 역겨운 피비린내 냄새는 뭐지
도대체 무슨 의미야 좋아 네 맘대로 해봐
어쩌면 너의 마음이 우리가 느끼는 마음
거는 기대가 클수록 짐이 커지만 갈수록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면 할수록
마치 잠을 자다 가위에 눌린 듯 잠이 와
그렇게 되면 너의 뜻대로 몸은 움직이질 않아
와와 죽는다는 건 어쩌면 살아가는 건
똑같이 느껴는 살아가는 삶이 너무나
힘들다는 것 자신을 가지길 바래
죽음으로서 너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면
짧게 생각한다면 하지만 이건 알아야지
가슴에 새겨 둬야지 너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단 하루뿐인 시간 그 시간
짧은 시간을 위해 너의 긴 시간을
낭비하고 포기하진 마
우리도 가끔은 그런 생각 해
너 혼자만의 생각으로 삶을 포기하지마
죽는 건 아주 쉬운 일이야 하지만
너는 모르지 살아가는 게 더 힘들다는 걸
정말 네가 원하는 것이 죽음이라면
그렇다면 주위 사람들 속에
너의 존재를 아예 지워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늘 그랬던 것 처럼
고립되어가는 너의 존재로 더 이상
너의 주위 사람들에게 슬픔과 아픔을
더이상 더이상 안겨주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