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Workin (Inspired By 사계)
잔다크 (Zan Dark)
앨범 : Stop Workin
작사 : VIMOKA (비모카)
작곡 : White Rain
편곡 : White Rain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훨훨 날아도
오 따스한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그저 잘만 도네
안돌면 돌려야돼
분홍빛 벚꽃과 라일락 피어
나비들은 춤 추지만
we can't stop workin'
햇빛에 삐까뻔쩍한 바닷가
모래들은 파도와 춤 추지만
we can't stop workin'
가을 바람에 설렌 펜
편지지와 수줍게 춤 추지만
we can't stop workin'
눈 처럼 예쁘게 내렸다가
녹는 우리들 청춘
we can't stop workin'
열심히 돈 모아서 산 내 겨울 점퍼
매일 출퇴근 할때 내 몸 보살펴줘
아침엔 옷고를
시간도 없지 몇초
어제와 똑같은
티와 바지 그리고 점퍼
근데 오늘은 이상하게
등에서 땀이 나네
주변사람들 보니
다 가볍고 산뜻하네
아 벌써 봄이 온건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몇달을 보냈구나
내가 바쁘게 서있는 곳으로 부터
해가 등 돌릴 때 쯤 달이 뜨고
또 바쁜 일과로
긴 하룰 보낸뒤 덜컹
거리는 복잡한 도시속 저녁 전철
내 몸을 맡긴채 나만의 안식처로
내일은 더 바쁠텐데
바로 자야지 어서
아 개운하게 씻고
편히 누웠지만 갑자기
왜 사는가 싶어
분홍빛 벚꽃과 라일락 피어
나비들은 춤 추지만
we can't stop workin'
햇빛에 삐까뻔쩍한
바닷가 모래들은
파도와 춤 추지만
we can't stop workin'
가을 바람에 설렌 펜
편지지와 수줍게 춤 추지만
we can't stop workin'
눈 처럼 예쁘게 내렸다가
녹는 우리들 청춘
we can't stop workin'
이건 아닌 것 같으면서도
어쩔수가 없어
절대 아프면 안돼 내일도
몸 써야돼 기계처럼
모던 타임즈의
찰리채플린의 손발처럼
쉴틈 없이 살지 않으면
가족들이 밥을 못 먹어
이런식의 삶
공감 못하는 사람도 많지
하지만 우리 아버지들은 다
이렇게 살아오셨지
you know
아니 절대로 모를껄
겪어보기 전엔
그저 남일일뿐인걸
이 넓은 우주의 작은 지구의
작은 한국의 좁은 서울의 땅
조그만 일터의 조그만 부서의
안필요한듯 필요한
부품으로서의 삶
아낌없이 내 이 한몸 다 바쳐
매번 아쉽지만
말 못할만큼 댓가를 받고
반울상이 된 표정으로 매일 밤 누워
꿈속에서 만큼은 맘껏 자유를 즐겨
분홍빛 벚꽃과 라일락 피어
나비들과 신나게 춤춰
stop workin'
햇빛에 삐까뻔쩍한 바닷가
모래들을 밟고 파도와 춤을 춰
stop workin'
가을 바람에 설렌 펜으로
맘을 전해 죽을듯 사랑을 나눠봐
stop workin'
눈 처럼 예쁘게 내렸다가
녹기 전에 성이라도 쌓아 봐
stop wor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