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바람이 스치는 날에는
돌아서던 뒷모습 아련히 떠올라
눈 덮인 그 길을 내달려 찾지만
차가운 상자 속에 너의 흔적뿐
어김없이 하얀 겨울이 찾아와
사진첩에 서글픈 추억들 뒤적여
먼 훗날 우리가 만나는 그날에
건배를 하자 친구여
괜찮아 원망하지 않아
괜찮아 기억 속에 있는 널
지우려 지우려 애를 써보아도
그리워 가슴 무너지는데
괜찮아 원망하지 않아
괜찮아 기억 속에 있는 널
지우려 지우려 애를 써보아도
그리워 가슴 무너지는데
언젠가 슬픔 없는
머나먼 세상에서
눈부신 너의 미소
영원히 간직할거야
언젠가 슬픔 없는
머나먼 세상에서
눈부신 너의 미소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