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담 둘 엄마를 위하여

류형선
앨범 : 자미잠이 엄마는 너른 들판 아빠는 푸른 하늘

내가 처음 바라 본 하늘은
아장아장 처음 내 딛은 땅은
정신없이 먹어 본 처음 양식은
두 손 가득이 만져 본 나의 첫사랑은
엄 ~~ 마 이름이 였듯이
우리 아기 만나 볼 세상은
아장아장 처음 딛고 설 땅은
우리 아가 먹어 볼 처음 양식은
온 몸 흔들며 느껴 본 처음 사랑은
엄~~~마 라는 이름일것이니
살아 있는 모든것들을
엄마라는 오직 한길이였네
걸어 가는 길들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 엄마의 아기로 하나인것이네
엄~~~마 라는 이름이여서 좋아라~
엄~~~마 라는 이름이여서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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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선 바람 부는 날  
류형선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류형선 자장 자장 우리 애기  
류형선 입이 커서 상추쌈은 잘하것다  
류형선 태담하나 염치없는 울 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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