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만경창파 망망한 바다에
외로운 배 한 척이 떠나가니
아 위태하구나 위태하구나
비바람이 무섭게 몰아치고
그 놀란물 큰 파도 일때에
저 뱃사공 어쩔줄 몰라하니
아 가련하구나 가련하구나
절망중에 그 사공 떨면서도
한 줄기에 밝은 빛 보고서
배 안에도 하나님 계심 믿고
오 기도올린다 기도올린다
아버지여 이 죄인 굽어보사
성난풍랑 잔잔케 하시고
이 불쌍한 인생을 살리소서
오 우리하나님 우리하나님
모진바람 또 험한 큰 물결이
제 아무리 성내어 덮쳐도
권능의 손 그 노를 저으시니
오 맑은바다라 맑은바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