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든 나의 맘에
너의 눈물을 부어
걷기 싫은 내 사랑에
목발이 되어주려 하지마
이젠 가진게 없네
보고 싶은 이도 갖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꿈도
남은 게 없네
아무렇게나 살아간다며
날 동정하지마
내 눈엔 니가 더 불쌍해보여
하얀 모래 위를
혼자 걸을 수 있게
날 놓아줄 순 없니
만약 내가 잠이 들면
혼자일 수 있게
날 떠나가 주겠니
날 내버려 둘 순 없는거니
맘이 식은게 아냐
지겨운 거짓말
이분저분 만나서는 더욱 아냐
그냥 지겨워
아무렇게나 살아간다며
날 동정하지마
내 눈엔 니가 더 불쌍해보여
하얀 모래 위를
혼자 걸을 수 있게
날 놓아줄 순 없니
만약 내가 잠이 들면
혼자일 수 있게
날 떠나가 주겠니
날 내버려 둘 순 없는거니
아무렇게나 살아간다며
날 동정하지마
내 눈엔 니가 더 불쌍해보여
하얀 모래 위를
혼자 걸을 수 있게
날 놓아줄 순 없니
만약 내가 잠이 들면
혼자일 수 있게
날 떠나가 주겠니
날 내버려 둘 순 없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