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행렬이
유난히도 푸르던
그 거리 걸음도 눈부시었네
언제나 걷던 그 길인데 음~
나는 잎파리
하나를 꺾어 들곤
그 길을 언제까지나
걷고 싶었네
하지만 지친 오후 너는
내게 왜 이별을 말했었나
그대의 그 지친 눈빛에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마음속에 숨겨둔 아픔들을
그 거리 가로수 아래
길고긴 하루 걷다보면
아쉬운 어둠이 내렸지
이제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아픔의 시간이어라
그대의 그 지친 눈빛에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마음속에 숨겨둔 아픔들을
그 거리 가로수 아래
길고긴 하루 걷다보면
아쉬운 어둠이 내렸지
이제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아픔의 시간이어라
너는 왜 그 길 걸으며 말을 했나
그 숱한 사연 추억속 그 길에
이젠 잎파리 밟혀 부서지는
그 길을 나홀로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