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

주주밴드


이른 아침 새벽 신문을 보면
맨 처음 눈에 띄는 것이 tv프로그램이야
오늘도 나는 하루를 이렇게 시작해
다른 세상일은 너무 복잡해 싫어
친구들과 얘기를 할때에는 개그맨의 웃음을 흉내내고
여자 친구들과 얘기할때는 영화속의 남자처럼 말을 하지
하루종일 보고싶은 드라마들을
작가가 된듯이 그려보게되고 그들의 꾸며진 얘기들을
마치 내얘기인듯 착각하지
이렇게 하루하루 정신없이 잡지 못할 꿈속에서 헤매고 있네
이런걸 인생이라 하나
이렇게 친구들은 인생을 배운다고 나에게 말을 하지
이런게 인생인가
어쩌다가 미팅을 할 때에는 말 한번도 못해보고 돌아서고
그런 나의 모습을 영화속의 주인공의 매력인듯 상상 하지
마음이 허전한듯 외로울땐 하루종일 비디오만 보게되고
그들의 꾸며진 얘기들을 마치 내 얘기인듯 착각하지
이렇게 하루하루 정신없이 잡지못할 꿈속에서 헤매고 있네
이런걸 인생이라 하나
내가 배운 영어중 제일 잘하는건 바로 이단어야 baby baby
하지만 난 아직 이걸 누구에게도 불러볼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
그 언젠가 내 옆의 그 누군가가 영화속의 여자라고 생각할때
지금까지 배워왔던 보든 것을 그 애인을 위해 다 해줄꺼야
내 인생을 드라마의 작가가 된듯 아름답게 꾸며 낼순 없겠지만
영화속의 꾸며진 얘기들을
마치 내 얘기 인듯 착각하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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