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데리러 와줘 미안해 나 조금 취했어
네가 싫어하던 술 한잔 마시고 널 기다려
너보다 괜찮은 사람이 없어서
지금도 나만 혼자 기다리나 봐
가느다란 이 끈을 놓을 수가 없어
넌 참 좋은 남자야 왜 그땐 그걸 몰랐는지
매일 이기적인 날 보며 웃어준 너였어
너보다 괜찮은 사람이 없어서
지금도 나만 혼자 기다리나 봐
가느다란 이 끈을 잡고 있어 나
아마 너 땜에 다신 사랑 못해
나 너무 힘들어
네가 더 많이 나를 사랑한다 말했잖아
그런 네가 날 버렸어 날 데리러 와줘
어디야 우리 헤어졌던 그 술집
앞에서 다리 풀려 주저앉은 날
일으켜줘 그리고 날 꼭 안아줘
나 혼자 여기서 널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