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추억들을 하나둘 정리하며 내 마음도 지웠어.
책상 한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보던 그 사진까지도...
차갑고 냉정했던 그날을 기억하며 내 모든 걸 정리했어.
이제 와서 다시 내게 미안해 돌아오란 말도 내겐 들리지 않아.
귓가에 들려오던 너의 목소리가
내 맘의 방 한켠에서 나오질 않아.
너의 눈가에 흐르던 투명한 눈물이
내 기억 깊은 곳에서 떠나질 않아.
귓가에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가
내 맘속에 들려. 아무도 없는 이 밤...
눈가에 흐르는 너의 눈물이
내 기억 깊은 곳에서 떠나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