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 다리 건너서 오솔길 걸어 가 보면
들꽃이 먼저 웃음으로 반겨주는 산골 마을
졸졸졸졸 노래 하며 흐르는 시냇물
레방아 빙글 빙글 돌아가고 초가집 지붕 아래
외할머니 손흔들며 반갑게 맞아 주는 길
아 아 우리 외할머니 반갑게 맞아 주는 길
산모롱이를 지나서 콧노래 부르며 가면
산새들 고운 노랫 소리로 반겨주는 산골 마을
솔솔솔솔 풍겨오는 들꽃의 향기
꽃구름이 뭉게 뭉게 일어나고 초가집 토담 아래
외할머니 손 흔들며 웃음으로 맞아 주는 길
아 아 우리 외할머니 웃음으로 맞아 주는 길
외갓집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