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그러지마 널 기다리고 있어
가지마 그러지마 알고 있어 나를 바라봐
더 이상 할말이 없어 더듬거리는 시선과
마지막 잔을 채우고 한숨을 흘리고 나면
못내 간절해져 버려 더 이상 머리로 만은
사랑할 수 없음을 알기에 사랑할 수 없음을 알기에
radio radio 그 소리 듣고 있어
radio radio 슬픈 노래가 들려와
radio radio 나직이 따라 불러
radio radio 안녕은 잠시 안녕
tic tac toc 걸어가서 너 기억과 이별하려 해
데려가 날 데려가 흩어져도 나는 괜찮아
더 이상 할말이 없어 더듬거리는 시선과
마지막 잔을 채우고 한숨을 흘리고 나면
우리서로 너무 잘아는 얘기는 잠시 미뤄둬
우리가 그린 지금이 너무나 아름답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