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에 살고 싶네

최장봉
앨범 : 5집 최장봉의 향수캬바레


강촌에 살고 싶네 - 최장봉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나르는
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간주중
해가 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다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 냄새 마시며
내일 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 싶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