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의 처녀

백설희
앨범 : 가요백년사(歌謠百年史)


호숫가의 처녀 - 백설희
갈대잎이 흔들리어 기러기 날아가고
거울 같은 호수에는 눈썹달이 떠 있는데
멍들은 내 가슴의 상처를 부여안고
외로운 호수가에서 조약돌만 던집니다
간주중
눈 감으면 떠오르는 당신의 그 모습을
잊으려고 애를 써도 왠일인지 떠오르네
시드는 내 청춘에 새파란 추억만이
그림자 파고들 듯이 내 가슴을 설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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