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여름의 햇살과
푸르른 잔디의 향기 속
그녀와 함께 걷는 이 길 위
나의 두 눈에 들어온 건
야성을 자극하는 저 길쭉한 꼬리
본성을 끌어내버린 새침한 눈빛
목에 매인 줄 뿌리쳐 버리고
좁은 골목길을 지나 모퉁이를 돌아
언덕길을 넘어 바람처럼
어디까지라도 놓칠 수는 없는 것
횡단보도를 건너 계단을 내려간
지하철 역 아래까지라도
포기할 수는 없는 오늘만의 HOT CHASE
어느새 턱까지 숨이 차오고 표적은 온데간데없고
잠시만 쉬어 갈까나
야성을 자극하는 저 길쭉한 꼬리
본성을 끌어내버린 새침한 눈빛
다른 모든 생각 잊어버린 채 또 다시 달린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 모퉁이를 돌아
언덕길을 넘어 바람처럼
어디까지라도 놓칠 수는 없는 것
횡단보도를 건너 계단을 내려간
지하철 역 아래까지라도
포기할 수는 없는 오늘만의 HOT CHASE
어느새 턱까지 숨이 차오고 표적은 온데간데없고
오늘은 돌아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