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강 은빛 물결이
노을에 물들 때면
할머니의 팔베개에 잠들곤 했었다
말씀하시던 아버지
살아 생전에 가야만 한다고
먼 산 보며 눈물 흘리시던
아버지의 꿈이 이제 왔는데
왜 그렇게 서두셨나요
당신의 꿈이 내게 남아서
찾아온 내 고향
♣♬
술잔을 기울이시며
목놓아 부르던 이름
할머니의 옛날 얘기 참 구수했었다
말씀하시던 아버지
살아 생전에 가야만 한다고
먼 산 보며 눈물 흘리시던
아버지의 꿈이 이제 왔는데
왜 그렇게 서두셨나요
당신의 꿈이 내게 남아서
찾아온 내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