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모든 것이 우리에게 적대적이네
마치 우리가 십자가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 듯
마치 우리가 회교도 피를 받은 사악한 아들들
인것처럼 심지어 우리에게는 슬픔으로 실성한
러시아엔 자리도 없네 그리고 목놓아 부르건
부르지 않건 신은 우리를 듣지 않네
심지어 우리에게는 슬픔으로 실성한 러시아엔
자리도 없네 그리고 목놓아 부르건 부르지 않
건 신은 우리를 듣지 않네
벌써 일년을 우리는 잠들지 못하네 군복아래
분노를 감추네 견장밑으로 농노의 총알을 기다리네
이미 일년을 따볼스끼처럼 추도회에서 황제를 부르고
살인자의 영혼을 저주하네
이미 일년을 따볼스끼처럼 추도회에서 황제를 부르고
살인자의 영혼을 저주하네
그들에게는 신도 황제도 없고 고통도 양심도 없네
그들은 모든 것을 감옥에 쳐넣고 화재는 하늘에 닿네
그리고 이끔찍한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
어머니와 신부들은 충혈된 눈으로
말없는 비난속에 우리를 바라보네
어둠속의 길에 버려진 집처럼
더이상 물러날 곳도 없어 뒤로는 일본바다
여기서 우리의 러시아와 우리가 끝나는구나
붉은 동굴에는 눈보라가 휘날리고
모스크바의 교회들 벽에는 성에가
오직 온 러시아에 성모 마리아의 슬픔이
이제 모든 것이 우리에게 적대적이네..
마치 우리가 십자가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 듯
마치 우리가 회교도의 피를 받은 사악한 아들들인것 처럼
심지어 우리에게는 슬픔으로 실성한 러시아에 자리도 없네
그리고 목놓아 부르건 부르지 않건 신은 우리를 듣지 않네
심지어 우리에게는 슬픔으로 실성한 러시아에 자리도 없네
그리고 목놓아 부르건 부르지 않건 신은 우리를 듣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