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열면 짙은 안개 내 방 속에 쓸쓸히 범죄의 짙은 향기 나를 중독시키네 TV에선 영웅신화 거리에선 비겁자 눈을 떠라! 깨어나라! 달려가라! 도시를 권위있는 김사장님 우리 아빨 살려줘 술에 취한 우리 아빠 거리에서 쓰러져 누구의 천국인가 누굴위한 도시인가 적자생존 유아(YOU'RE)독존 니잘났다 만만세! 이여사님 보석들이 번쩍번쩍 비추네 작업복 공순이의 눈물들이 비추네 외로운 가로등이 불빛만을 비추네 이것이 대한민국 거리의 불빛
인생을 즐길것인가?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 건가? 도시의 불빛이 나를 중독시키네 누구의 꿈의 도신가? 힘없는 우리들의 졸린 눈을 도시의 불빛이 나를 중독시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