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왜 그러는데 너 다시 말해봐
한마디의 말도 지기 싫어하니
처음엔 안 그랬는데
너 많이 변했어
습관처럼 상처만 주는데
우린 늘 행복했었고
우린 늘 사랑을 했고
우리는 헤어지는 일도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린 늘 싸우기만 해
우린 늘 이별이라 해
다시는 너를 만나도 이젠 지쳐
우리는 붕 떠 있어
몰라 여기가 어딘지
날이 더 추워질수록
우리는 벌벌 떨겠지
아직 거실엔 남아있어
먼지 쌓인 선풍기
그게 내 눈에 보이지 않을 때
그때 너도 없겠지
이름을 부르는 것도
이제는 어색해졌어
솔직히 말하면 이제는
네가 귀찮아졌어
변했다고 말할 땐
얼마나 화가 났던지
난 습관처럼 너에게
상처만 주는 쓰레기야
그래 아니었나 봐 나 많이 후회돼
처음처럼 돌아갈 수 없니
우린 늘 행복했었고
우린 늘 사랑을 했고
우리는 헤어지는 일도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린 늘 싸우기만 해
우린 늘 이별이라 해
다시는 너를 만나도 이젠 지쳐
너만 늘 아니라고 해
너만을 사랑했는데
너와는 헤어지는 일도
없을 줄 알았는데
우리는 아니었나 봐
우린 늘 끝이었나 봐
우린 늘 이별인가 봐
우린 늘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