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꿈들이
바람결에 날리고
젊음이 가득한
연인들의 거리 위
그대 속삭임을
다시 들을 수 없지만
저 잎새는 나를
멈추게 하네
돌고 도는 계절이
잠든 뿌리를 흔들었나
나의 가슴에
피어난 그대
그대의
다정했던 미소가
나를 슬프게 하고 있네
추억속으로
떠나버린 그대
잊혀지지 않네
색바랜 벤치에
잠시 앉아 보면
차가운 두 뺨에
떨어지는 눈물
이제 그 이름을
다시 부를 수 없지만
그때 그 마음은
변하지 않네
돌고 도는 계절이
잠든 뿌리를 흔들었나
나의 가슴에
피어난 그대
그대의
다정했던 미소가
나를 슬프게 하고 있네
추억속으로
떠나버린 그대
잊혀지지 않네
슬픈 얼굴로
여기 남겨진
내 사랑은
한 줄기 바람인가
우 돌고 도는 계절이
잠든 뿌리를 흔들었나
나의 가슴에
피어난 그대
그대의
다정했던 미소가
나를 슬프게 하고 있네
추억속으로
떠나버린 그대
잊혀지지 않네
돌고 도는 계절이
잠든 뿌리를
흔들었나
나의 가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