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신길역

데일리스캣(Dailyscat)


천천히 걸어 조금 더 천천히
너 하이힐였네 어쩐지
불안한 걸음걸이가 보였어 업혀 일단
여긴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 눈초리
신경 쓸 필요 없지 깃털이 한 1 2그램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너는 깃털베개
정도 되는 것 같애
아파 갑자기 때리고 그래 너 날 왜
여긴 도심 속의 작은 숲
가끔 들려서 하늘을 보고 하는 그런 곳이야
사람들이 많이 모르지
너랑 붕 뜨면서 가라앉은 느낌
내려고 여기로 오기로 마음 먹었지
니 맘에도 들기를 바래
맞아 난 조금 불안하고 두근대는 상태
왜냐고 묻는다면 난 니가 변했다라고 말할게
그래도 모르겠다면 나 역시 그렇다고 말해
한발 걷다 보면
잡은 두 손엔 이곳의 공기가 스며
쿵쿵 거릴 땐
묘한 기분야
저 별로 가는 길 이라면 더 좋겠어
너와 함께
아스팔트 보다는 낫지 흙바닥이
물론 나는 도시 남자라 뭐 딱히
상관하지 않지만은 말이야
가끔은 자연을 벗 삼아야 그래야만
병에 안 걸려 그니까 같이 걷길 바래
뭔 말인지 알았음 대충 나의
손을 잡고 걷자 우리가 함께한
찰나이자 긴 순간을 곱씹어
물론 아마 내가
실수한적 있지 물론 너도 있어
아 물론 화내는 게 아냐 톤이 조금 위쪽으로
올라 갔을 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저녁8시의 무드에 취하자고 시소를
탄 것 같애 서로의 대화가 오고 갈 때
이 다리는 묘한 분위기에 우리를 놨네
그니까 사귄지 쫌 지난 우리가
지금 1초 1초 반해서 다시금 사귀는 중이야
한발 걷다 보면
잡은 두 손엔 이곳의 공기가 스며
쿵쿵 거릴 땐
묘한 기분야
저 별로 가는 길 이라면 더 좋겠어
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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